
30대 임플란트 통증 후기
갑작스럽게 아니고 계획된 임플란트를 하게 됨..
무슨 임플란트 후기를 쓰면 전부 광고다보니까
진짜 찐 후기를 알려줘야겠다 생각을 하게됨...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하고 수술실도 따로 있는
그런 곳으로 치과쪽 일하는 영업팀 등등 사람들한테
소개를 받고 가게되었던 임플란트 전문치과
미리 상담을 하루 받고, 비용관련해서 견적을 뽑고
그다음 수술날짜를 잡아 방문하게 되었다.

일단 나는 30대이고 치과보험은 거의 생기자말자
보험을 넣기시작해서 임플란트는 100% 나온다함
근데 뼈이식/잇몸이식은 따로 안나온다고 함
임플란트 2개 + 뼈이식 + 중간크라운들 등등해서
(크라운이 썩은이빨이 아니고 높이 맞춰야해서 함)
진빠 목돈이 들었지만 내 부담금은 60만원정도
일거고 거의 보험사에서 다시 되돌려 받을 것 같다.
미리말하지만 치아보험은 무조건 들어놔야함.
나는 오스템을 선택해서 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오스템직원들과 친하게 지내기 때문이지

수술당일 이틀전부터 극도의 긴장상태로 지내다가
와서그런지 생각보다 긴장되지는 않았다.
약이나 이것저것 담을 좀 큰가방 메고 치과방문함
< 인플란트 시작>
진료실들어가기전 계산하고 바로 진료실로 들어감
들어가서 스케일링으로 이빨 사이사이 청소하고,
마취를 들어가는데 마취하기전 크림으로 잇몸을
어느정도 마취해주기때문에 마취할때 생각보다는
안아팠던 것 같다. ( ㄹㅇ발전했다... )
그리고 마취가 잘되도록 기다리는데, 담당의사가
바빳던터라 다른의사가 마취해주고 가고
간호사언니(?) 손잡고 수술실 가는데 이때부터
진짜 너무 무서워서 현기증나기 시작함;
초록색 천으로 얼굴가리고 입만꺼내놓고 입열고
의사선생님이 이를 다 뽑고 바로 임플란트 해주심..
솔직히 마취를 너무 많이해서 아프진 않았음ㅡㅡ
근데 그 임플란트할때 구멍을 내서 거기에 철을
박는데 구멍낼때 입안에 피튀기는게 느껴짐..
그리고 구멍내고 도라이버같은걸로 드륵드르르륵
하는데 얼굴에 지진난거마냥 살떨리고 덜덜 거림
그렇게 1시간동안 피폭탄을 맞으면서 수술끝나고
엑스레이까지 찍고 수술잘된지 확인하고 끝남..
그 피가 터지면서 목구멍에 피가 자꾸 넘어가는데
그때마다 헛구역질 나려고하는데 그걸 1시간참아야함

나는 마취가 잘풀리는 사람이라그런지 하다가 계속
마취가 풀려서 마취를 한 10번 한거 같다...
하는 도중에 아파서 진짜 돌아버려 눈물날뻔했다...
나로말하자면 진짜 아픈거 잘 참는 편이다 진짜..
이마필러도 그냥 안아팠다고 할정도로 괜찮았음ㅠ
그래도 다들 친절하게 대처해주셔서 감사했다.
당일 임플란트 한 얼굴에 진짜 엄청 붓고 힘들었다.
얼음찜질을 진짜 계속한거같다 2개로 돌아가면서;;
그래도 약먹고 시간지나니 괜찮아져서 밥도먹고
수박꺼내서 수박먹고 양치하고 입 소독하고 잤다...

다음날 아픈사람들이 많던데 다음날은 괜찮았다.
붓기도 많이빠졌고 약먹어서 그런지 막 아프고
그런건 없어서 괜찮았다.
수술당일에는 피가 계속나서 그게 계속 목구멍으로
넘어갈때마다 속 미슥거려서 그게 젤 힘들었는데
피도 거의 멈추고 컨디션도 괜찮아서 외출까지 했음
하... 그래서일단 결론은 앞으로라도 양치를 진짜
열심히 할것이고 그래도 군것질을 아마 하겠지만...
다들 노력해야함 진짜 임플란트 절대하지마세요
개끔찍해요 지금 생각만해도 토나와 %#$%@
그냥 그 수술을 받으며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피가
너무 끔찍했던 것 같아서 다신 안겪고 싶은 최악의 경험이다.